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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이 특별해지는 순간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by 소소앙콩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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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영화 정보

개봉일 -  2013.12.31

장르 - 모험, 드라마, 판타지

러닝타임 - 114분

12세 이상 관람가

감독 - 벤 스틸러

각본 - 스티브 콘래드

출연 - 벤 스틸러(월터 미티 역), 크리스틴 위그(셰릴 멜호프 역), 숀 펜(숀 오코넬 역)外

 

 

 

 


"To see the world, things dangerous to come to, to see behind walls, to draw closer,

to find each other and to feel. That is the purpose of 'Life'"

세상을 보고 장애물을 넘어 벽을 허물고 더 가까이 다가가 서로를 알아가고 느끼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목적이다.

- 라이프의 모토


 

 


약간의 스포를 포함한 줄거리


라이프지에서 사진현상관리직으로 일한 지 16년째 되는 월터는 유일한 취미가 상상하기이다.

무엇하나 특별한 일을 해본 적도, 여행을 가본 적도 없는 삶을 살아온 월터는 같은 회사의 동료 셰릴을 좋아하지만, 

앱을 통해 친해지고자 하지만, 그것마저 잘 안되고 그 와중에 라이프지의 폐간을 앞두고

사진작가 숀의 부탁으로 마지막 라이프지를 장식할 사진필름을 담당하게 되지만 

필름을 찾지 못하게 되고 구조조정 책임자의 닦달에 사진을 찾기 위해 숀의 행적을 찾아 나선다.

숀의 행적을 찾기 위해 셰릴의 도움을 받게 되고, 여행을 가본 적 없던 월터는 라이프 지의

마지막을 위해 숀이 간 최근 위치로 떠나게 되는데...

그는 라이프지의 마지막을 장식할 25번 사진을 찾을 수 있을까?

 

 


상상력의 힘


겉으로 봤을 땐 평범하기 그지없는 월터가 상상을 하자 온갖 CG를 동원해서

현실처럼 보이게 만드는 건 웬걸, 오프닝부터 엄청 재밌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겉으로 대놓고 얘기하지 못하는 월터는 상상으로 해결하곤 했는데,

일반인들보다 조금 더 깊고 디테일하게 상상한다는 점이 재밌었다.

16년간 열심히 일해온 라이프지의 폐간이 결정되면서

엉뚱하면서도 진지한 월터의 이야기는 재미있는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한 사진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면서 월터의 상상은 정말 현실이 되고

더 이상 평범보다는 다이내믹하게 월터의 성격 또한 점점 바뀌게 되는 점이 흥미로웠다.

 


상상만으로 남기엔 아까운 인생,

의욕적이고 싶어질 때 보기 좋은 영화

 


묵묵히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한 사람의 조금은 특별한 이야기

처음엔 물론 소심하고 별 볼 일 없는 사람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상상을 시작으로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낸 월터의 이야기는

평범하기에 누군가의 이야기가 될 수 있어서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거의 월터의 상상력이 더해져서 주변인물들의 캐릭터는 다소 약한 편이었지만,

스토리 전개상 좀 더 극적으로 갈등구조가 더 있었으면 더 감동적이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했다.

주로 코미디 영화에 나오는 벤 스틸러의 진지한 연기가 너무나도 보기 좋았다.

특히 월터가 현실로 여행을 떠나면서 조금씩 변화되어가는 모습은 멋지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리고 이 영화가 좋은 점을 여행을 떠나는 월터의 모습뒤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들과

너무나도 찰떡같이 어울리는 사운드 트랙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 영화를 보면서 무언가 해보려는 상상을 해봤던 적이 있는가, 나도 어떤 것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매달렸던 적이 있던가 생각해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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